'운동하는 서울광장'에서 다같이 흔들고 뛰어요

서울시는 오는 5월 15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운동하는 서울광장’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운동하는 서울광장’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이번 메인 프로그램은 △줌바댄스 △서킷트레이닝 △F45(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리듬체조 △치어리딩 댄스 등을 중심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각 회차별로 다른 종목을 체험할 수 있어 운동 초심자는 물론 꾸준한 실천을 원하는 시민 모두에게 적합하다.

이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운동왕’ 프로그램은 챌린지 형식으로 펀치, 턱걸이, 데드리프트 등을 통해 다른 참가자들과 기록경쟁을 할 수 있고  ‘운동처방소’에서는  개인 맞춤형 운동 계획을 세우고 전문 영양사의 맞춤형 식단관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뉴스포츠(토스볼, 볼로볼 등)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돼 있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 산악특수구조대원과 함께하는 암벽등반, 태권댄스팀과 함께하는 태권무 체험 등 색다른 운동 콘텐츠가 추가돼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운동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운동하는 서울광장'은 지난 해의 경우 1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다른 주요 체육행사와 연계해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개막일인 15일에는 ‘2025 서울헬스쇼’와 연계해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하며,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는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와 연계해 뚝섬한강공원에서도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누리집(seoulsportsday.com)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도심 한복판에서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며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생활체육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