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회동하러 가는 김문수 대선 후보
국민의힘이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간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9일 마감한다.
당은 전날부터 이틀간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병행해, 두 후보 중 누가 단일 후보로 적합한지를 물었다. 선호도 조사는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국민 여론조사는 이날 오후 1시에, 당원 투표는 오후 4시에 마감된다.
한 후보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5월 11일 전에 단일화를 마무리하자고 거듭 요구했고, 김 후보는 "무소속으로 등록도, 입당도 안 하겠다는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게 정당 민주주의냐"며 다음 주 단일화를 주장했다. 양측의 입장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예정돼 있던 대구·부산 지역 방문 일정을 돌연 취소했다. 당 지도부와 한 후보의 단일화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대응 전략을 가다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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