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 적합도, 이재명 43%로 선두…한덕수 23%, 김문수 12% [NBS 여론조사]
가상 3자 대결 모두 이재명 우세, 범여권 단일화 필요 49%, 정권교체 여론 52%
이한나 기자2025-05-08 17:08:37
▲대선 후보들. 이재명(왼쪽부터), 한덕수, 김문수, 이준석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3%로 1위를 기록했다. 무소속 한덕수 후보는 23%,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12%로 뒤를 이었다.
8일 전국지표조사(NBS)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기관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한덕수 후보는 10%포인트 급등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전 주와 같은 12%를 유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한덕수 후보가 53%, 김문수 후보가 32%를 기록해, 자당 후보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은 5%였으며, ‘모름·무응답’은 15%였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사(社) 공동 조사 ◼ 가상 3자 대결 구도…두 경우 모두 이재명 우세 가상 3자 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모두 우위를 점했다. 이재명 후보가 한덕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경쟁할 경우, 각각 44%, 34%, 6%의 지지를 얻었다. 김문수 후보, 이준석 후보와의 대결에서는 이재명 43%, 김문수 29%, 이준석 7%로 조사됐다.
대선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43%로 가장 높았다. 한덕수 후보는 36%, 김문수 후보 28%, 이준석 후보는 17% 순으로 나타났다.
◼ 범여권 단일화 49% “필요”…정권 교체 여론 52%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84%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가 있는 응답자 중 76%는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혔고, 22%는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대선을 통해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은 52%, 정권 재창출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39%였다. 범여권 단일화에 대한 질문에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49%, ‘불필요하다’는 응답이 35%였다. ‘모름·무응답’은 16%였다.
한편,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판결을 내린 데 대해선 ‘공감한다’는 응답이 45%,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7%로 팽팽하게 맞섰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8%로 국민의힘(34%)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고,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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