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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올해 최대 물량 풀린다.. 5월 아파트 2만 3천 가구 분양 예정

선거 앞두고 분양 서둘러..수도권에 64% 집중
고은희 기자 2025-05-07 17:10:27
5월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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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부동산 전문조사업체 리얼투데이와 부동산R114, 한국토지주액공사 등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만3천197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약 1만5천27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었다. 특히 수도권이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64%를 차지하며 공급의 무게 중심이 확연히 수도권으로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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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총 9천837가구로 서울(4천47가구), 경기(1만2천494가구), 인천(761가구) 순이다. 서울에서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 분양된다. 강동구 '고덕강일 대성베르힐'(613가구), 구로구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576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경기권에서는 하남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249가구), 부천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1천99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지방은 총 5천436가구로, 충북(1천798가구), 대구(1천577가구), 부산(1천234가구), 강원(569가구), 경북(418가구), 경남(299가구) 등 다양한 지역에서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지방은 여전히 준공 후 미분양 부담이 커 분양 시장 분위기는 수도권보다 다소 침체돼 있다.

건설사들은 선거를 앞두고 분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선거가 본격화되면 분양 홍보가 쉽지 않은 만큼 선거 전에 분양 일정을 앞당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서울 내 일부 대단지들은 분양가 갈등과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내년으로 분양을 연기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서초구 '래미안 트리니원'(2천91가구), '방배 포레스트자이'(2천217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향후 정치 일정과 금리 정책 등의 변수에 따라 시장 분위기는 변동할 가능성이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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