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일본, 인도와의 무역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한국의 방위비와 관세 문제를 다시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30일(현지시간) 뉴스채널 뉴스네이션이 개최한 타운홀 행사에서, ‘한국, 일본, 인도와 이미 협상을 타결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들과 합의할 가능성(We have potential deals with them)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0개 넘는 국가가 우리와 합의하려고 아침, 낮, 밤에 전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엄청난 힘의 우위를 가지고 있다. 훌륭한 합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언제든 협상을 중단하고 마음대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우리는 한국과 협상하고, 일본과 협상하고 있다. 우리는 많은 다른 나라와 협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당신만큼 서두르지 않는다. 우리는 유리한 입장이다. 그들이 우리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그들이 필요하지 않지만, 그들은 우리한테서 (돈을) 뜯어내고 있다”며 “우리는 한국의 군대에 돈을 대고 있다. 그들은 무역에서 우리를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지난 4월 24일 개최된 한미 통상협의에서 오는 7월 8일 관세 유예 종료 이전까지 ‘7월 패키지’ 마련에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5월부터 실무급 기술 협의에 착수했다. 정부는 협상 자체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차기 미 행정부가 출범하기 전까지는 협상을 마무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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