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처남이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진 경기 남양주시 소재 요양원 경기 남양주시의 한 요양원에서 노인 학대 및 부실 급식 의혹이 제기돼 남양주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요양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오빠가 대표로 있는 시설이다.
1일 남양주시와 건보공단에 따르면, 최근 화도읍 소재 A 요양원과 관련해 공익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에는 요양원이 입소자 1인당 매달 37만5000원의 식대 지원을 받고도 썩은 과일을 제공하고, 급식의 질이 평균 이하였다는 주장이 담겼다.
또 지난해 12월 80대 입소자가 설사와 혈변 증상을 호소했으나 병원 이송이 3주간 지연돼 사망에 이르렀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의사 결정이 어려운 고령 입소자의 사지를 24시간 침대에 묶고, 신체 억제대 사용에 따른 법적 기록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 요양원은 2017년 개원했으며,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2021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 평가에서는 ‘노인 인권 보호’ 항목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미흡’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건보공단에 신고가 들어와 이번 주부터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 등 조처가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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