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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고등학교서 2학년생 흉기 난동…교장 등 5명 부상

최현서 기자 2025-04-28 13: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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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8일 오전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재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교직원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북경찰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1분께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2학년 재학생 A군이 흉기를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교장과 환경실무사, 행정실 직원 등 3명이 가슴, 복부, 등 부위를 다쳐 청주 하나병원과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상을 입은 교직원 2명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피해 상황에 대해 "중상 3명, 경상 2명"이라고 밝혔다. 다행히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범행 직후 교직원에게 흉기를 빼앗긴 뒤 인근 공원으로 달아나 저수지에 뛰어들었으나,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처음에는 A군이 특수학급 소속 학생으로 알려졌지만, 조사 결과 일반학급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교육당국도 원인 파악에 나섰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해당 학교 교감 주재로 긴급회의를 진행 중이며, 가해 학생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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