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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블랙핑크 로제. 타임지 선정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고은희 기자 2025-04-17 15:24:46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는 17일(현지시간) 공개한 올해의 인물 명단에서 이 전 대표를 ‘Leaders(지도자)’ 부문에, 로제를 ‘Pioneers(개척자)’ 부문에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 이재명 / 출처=타임지. 제공=AP


타임지는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해 “가난한 공장 소년에서 대통령 후보로, 그리고 계엄 정국을 뚫고 민주주의를 지켜낸 대중 정치인”이라며 그의 정치적 여정을 조명했다. 특히 2024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사태 당시, 국회 담장을 넘어 계엄 해제를 주도한 일화를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이러한 극적인 인생 전개는 한국의 차기 지도자가 되는 것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차기 대통령 가능성까지 언급해 주목을 끌었다. 

이 전 대표는 이번 선정에 대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놀랍도록 성숙하고 견고하며, 국제사회가 이를 인정한 결과로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블랙핑크 로제 / 출처=연합뉴스 제공=CJ ENM


한편 로제는 글로벌 K팝 대표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배우 릴리 콜린스는 "그녀는 정말 역동적인 연주자이자 작곡가이고, 세계 최대 걸그룹의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라며 "수많은 사람들을 사로잡는 것이 놀랍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특히 지난해 단독 앨범이 세계 차트를 석권하며 문화적 파급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번 명단에는 이 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론 머스크,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데미무어 등이 포함됐다.

타임지는 2004년부터 매년 세상을 가장 눈에 띄게 변화시킨 개인이나 단체 100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2013년에 각각 지도자 부문에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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