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민생회복지원금’ 차등 지급 방안 검토… 일반 국민 25만원, 기초수급자 최대 50만원
2025-06-16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15일 오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11일 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성훈 차장은 이날 오후 2시 경 열린 내부 직원회의에서 “이달 말까지만 근무하고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차장은 윤 전 대통령이 취임한 2022년 5월 경호1차장으로 임명돼 약 2년간 대통령 경호를 총괄해왔다. 지난해 말 조직 개편으로 단일 차장 체제가 도입되면서, 경호처를 실질적으로 지휘해온 인물이다.
최근 경호처 내부에서는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이 돌았으며, 전체 직원 약 700여 명 중 절반 이상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판장에는 특정 인사 중심의 조직 운영, 내부 소통 부재,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경호 대응에 대한 문제의식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광우 본부장은 김 차장의 경호처 공채 5기 동기로, 군 시절 선후임 관계였으며, 조직 내에서 ‘강경 라인’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2월 윤 전 대통령이 참석한 카이스트 졸업식에서 고성 시위자를 제압한 ‘입틀막’ 논란의 중심에 섰고,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로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본부장은 현재 25일까지 장기 휴가를 낸 상태이며, 김성훈 차장에 이어 거취 변화가 뒤따를지 주목된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