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출처=연합뉴스 4월 11일,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나 의원은 이번 대선을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냐, 아니면 반자유·반헌법 세력에 대한민국을 헌납할 것이냐는 제2의 6·25 전쟁이자 건국 전쟁”이라고 규정하며, “위험한 이재명 후보를 꺾고 대한민국을 지켜낼 유일한 필승 후보로 승리의 역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자신을 “불의에 맞서 싸워 이길 줄 아는 검증된 투사, 북한과 반국가 세력이 가장 두려워하는 강인한 민주주의 투사”라고 표현하며,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진정한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약으로 대통령 4년 중임제, 국회 추천 책임총리제 도입, 외치-내치 분담형 권력 구조 개편 등 근본적인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 자체 핵무장 추진, 외국인근로자 차별임금 도입 등을 제시했다.
나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관저를 찾아 윤 전 대통령과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은 나 의원에게 “나라를 위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 의원은 “이번 대선은 체제 전쟁”이라며, “이재명 후보를 꺾고 대한민국을 지켜낼 유일한 필승 후보로 승리의 역사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나 의원의 출마 선언은 국민의힘 내 대선 주자 간 경쟁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선 출마를 위해 시장직에서 사퇴했으며, 한덕수 국무총리의 차출론도 제기되고 있다.
나 의원은 “의회를 알지 못하고 정치를 모르는 사람은 할 수 없다”며, “5선 국회의원 정치력으로 나경원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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