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밖에 없다”…한덕수, 총리직 던지고 대선 출마
2025-05-01

민주당은 "윤석열의 ‘퇴거 쇼’는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조롱하려는 싸구려 연출"이라며 "국민의 심판을 받은 전직 대통령이 마치 명예로운 퇴임을 하는 것처럼 연출했다"고 맹비난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헌법재판소는 윤 전 대통령을 파면시켰고, 이는 헌법을 위반한 중대한 범죄에 대한 판단이었다"며 "그럼에도 윤 전 대통령은 이를 마치 축제처럼 연출하며, 끝까지 국민을 기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수석대변인은 “헌법을 유린하고 국정을 농단한 자가 환송 퍼레이드나 벌일 일인가. 이 나라가 법치국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지하주차장을 통해 조용히 나가겠다고 법원에 요청해놓고, 정작 관저에서는 쇼를 벌인 것은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고 덧붙였다.
시민사회 일각에서도 "헌재 결정의 무게를 가볍게 여긴 행위"라며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SNS에서 "국민이 부여한 자리에서 쫓겨난 사람인데, 왜 저렇게 당당한가"라는 반응을 보이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관저를 떠나 서초구 사저로 이동했으며, 향후 거취와 정치적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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