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이메일 전송

전 세계 최초! 스타벅스, 키오스크 도입 추진

“명동 매장에 시범 설치 검토 중… 외국인 고객 편의 고려”
최현서 기자 2025-04-12 23:10:57
본문 이미지
[AI DALL-E3가 생성한 이미지]

스타벅스가 전 세계 매장 중 최초로 키오스크 도입을 공식 검토하고 있다. 그 첫 무대는 한국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중 서울 명동 매장에 키오스크를 시범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유동 인구가 많은 일부 관광 상권에 외국인 고객 등 매장 이용 편의성을 지원하기 위해 제한적으로 시범 도입을 검토 중”이라며, “현재까지 확정된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오랜 기간 '고객과의 직접 소통'을 브랜드 철학으로 삼아왔다. 직원이 주문을 받고, 고객 이름을 불러 음료를 전달하는 방식은 스타벅스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문화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에서는 언어 장벽 등으로 인해 기존 방식이 불편함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 코리아는 키오스크를 고객 편의를 위한 ‘보조 수단’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지털 전환은 스타벅스 코리아가 앞서 나가고 있는 분야다.
✔ 2014년, 세계 최초로 모바일 앱 기반 ‘사이렌 오더’ 시스템 도입
✔ 최근 누적 주문량 5억 건 돌파, 전체 주문 중 약 35% 차지
✔ 일부 매장에서는 진동벨 시스템도 시범 운영 중

키오스크 도입 역시 이러한 디지털 실험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명동 매장을 중심으로 키오스크 시범 도입의 효과를 평가한 뒤, 유사한 관광 상권을 중심으로 도입 확대를 검토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다만 스타벅스 측은 “파트너와 고객이 교감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기존의 운영 방식이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식후 과일은 독? 식전 과일은 약!

식후 과일은 독? 식전 과일은 약!

과일은 당이 많아 당뇨병 환자에게 해롭다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과일을 먹지 말라’기보다 ‘언제, 어떻게 먹느냐&r
산오이풀, 싱그러운 위로

산오이풀, 싱그러운 위로

땡볕 비바람, 태풍 이겨내며 1915m 지리산 천왕봉 정상 바위틈에서 8월 중순 촬영된 산오이풀은 잎에서 오이와 비슷한 향이 난다고 하여 그 이름이 붙여
역사 속 오늘, 6월 16일

역사 속 오늘, 6월 16일

6월 16일은 저항과 혁명, 인권과 평등을 향한 투쟁이 세계 곳곳에서 분출된 날로, 정치·사회 변화의 도화선이 된 상징적인 사건들이 다수 기록되어
역사 속 오늘, 6월 15일

역사 속 오늘, 6월 15일

착륙으로 횡단하는 데 성공했다. 16시간에 걸친 이 비행은 인류 항공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열며 국제 항공노선 개척의 전초가 되었다. ▶ 제1차 연평해
역사 속 오늘, 6월 14일

역사 속 오늘, 6월 14일

6월 14일은 인류 보건, 인권, 정치 전환의 역사적 분기점들이 포진한 날로, 세계사와 한국사 모두에서 다양한 전환이 일어난 날이다. ▶ 유엔, '세계 헌
역사 속 오늘, 6월 13일

역사 속 오늘, 6월 13일

6월 13일은 각국의 민주주의가 진전을 이룬 날이자, 과학과 문화,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이정표들이 새겨진 날이다. ▶ 대한민국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
역사 속 오늘, 6월 12일

역사 속 오늘, 6월 12일

6월 12일은 인류 역사에서 자유와 인권의 확대, 정치적 변화, 과학의 진보를 상징하는 역사적 사건들이 두드러진 날이다. ▶ 레이건 미국 대통령, 베를
역사 속 오늘, 6월 11일

역사 속 오늘, 6월 11일

6월 11일은 인류의 혁신과 정치적 전환점, 그리고 갈등과 평화가 교차한 역사적 순간들이 얽힌 의미 있는 날이다. ▶ 미국 영화 『E.T.』 개봉, SF 영화
역사 속 오늘, 6월 10일

역사 속 오늘, 6월 10일

▶ 프리드리히 1세 바르바로사 익사 (1190) 제3차 십자군 원정 중이던 신성로마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1세가 오늘날의 터키 남부 지역에 위치한 살레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