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DMZ 산불, 사흘째 확산…비 예보에 헬기 철수

이한나 기자 2025-04-12 22:46:30
▲출처=챗GPT-4o

강원도 고성군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12일 산림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30분께 고성군 현내면 대강리 남측 비무장지대에서 진화된 산불이 7시간여 만인 오후 2시 40분께 재발화했다.

산림 당국은 군의 협조를 받아 헬기 3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인력 30명과 장비 9대를 현장에 대기시켰다.

12일 오후 2시 기준, 북측 지역을 포함한 전체 진화율은 약 50%로 추산됐다. 하지만 비 예보와 일몰로 인해 오후 5시 10분쯤 헬기가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 당국은 13일 일출 후 헬기 재투입을 검토 중이다.

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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