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 곳곳이 봄꽃과 함께 다채로운 축제의 열기로 물들고 있다. 봄꽃의 절정과 함께 펼쳐지는 지역 축제는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공연·체험·먹거리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의 장이다. 지금 떠나야 만날 수 있는 2025년 4월 전국 주요 봄 축제를 소개한다.
▲출처=태안군청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손꼽히는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는 약 200만 송이의 튤립이 형형색색으로 피어 장관을 이룬다. 정원별 테마 연출은 물론, 야간 조명 연출로 낮과 밤 모두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태안의 특산물인 해산물과 꽃게 요리를 비롯한 지역 먹거리도 축제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처=창녕군청 낙동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유채꽃밭은 매년 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봄 명소다. 유채꽃 미로와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며, 자전거 대여 서비스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창녕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이색 먹거리도 눈길을 끈다.
■ 곡성 세계장미축제 - 기간: 2025년 5월16일~5월25일 - 장소: 전라남도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출처=곡성군청 세계 각국의 다양한 품종 장미가 조성된 테마 정원에서 펼쳐지는 장미축제는 연인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장미 향수 만들기, 꽃다발 클래스 등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주말에는 야간 개장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곡성 토란국, 농산물 가공식 등 지역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청보리밭이 섬 전체를 뒤덮은 가파도에서는 제주의 이국적인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트레킹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어 도보 여행지로 적합하며, 섬 전경과 바람의 흐름을 만끽할 수 있다. 방문객들을 위한 즉석 노래자랑, 림보왕 선발대회와 가파도 특산품인 보리쌀과 청보리차 등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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