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2025년 하반기 경기살리기 통큰세일’을 도 전역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약 400여 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소비 촉진 프로그램으로, 경기지역화폐 결제 시 최대 20%를 돌려주는 페이백 혜택이 핵심이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상반기 행사에서 지적된 대기 혼잡과 영수증 확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자동 페이백 시스템을 도입했다. 소비자가 경기지역화폐(카드·앱)로 결제하면 건당 2만 원 이상 구매 시 결제 금액 구간에 따라 2000원부터 최대 3만 원까지 자동 환급된다. 1일 최대 3만 원, 행사 기간 동안 최대 12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급된 페이백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이번 행사에는 군포역전시장, 청평여울시장, 평택국제중앙시장, 이천 예스파크 상점가, 부천 상동 상상의거리, 의왕 예술의거리 등 전통시장·상점가·골목형 상권이 고르게 참여한다. 구리시는 전통시장과 먹자골목 등 8개 상권에서 동시에 행사를 진행한다.
배달특급, 땡겨요, 먹깨비 등 공공배달앱도 참여해 2만 원 이상 주문 시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경기지역화폐 충전에 따른 지자체별 인센티브도 그대로 적용돼 소비 혜택이 확대될 전망이다.
경상원은 행사 점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통큰세일 맵’을 제공할 계획이며, 18일 양평 물맑은시장에서 열린 ‘전통시장 이용의 날’을 통해 시민들에게 통큰세일을 알리고 홍보 물품을 배부하는 등 참여 독려 활동도 펼쳤다.
김민철 경상원 원장은 “소비자 편의를 우선해 페이백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며 “연말 경기 침체 속에서 지역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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