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트렌드 ‘A·C·E’…AI·소통·전문성
신입보다 경력 선호 뚜렷
노동 제도 변화, 기업 채용 계획 흔든다
송성용 기자2025-09-16 15:23:34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이미지 대한상공회의소가 500여 개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69.2%가 “하반기 채용에서 AI 역량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통·협업 능력(55.4%), 직무 전문성(54.9%)이 뒤를 이어 이른바 ‘A·C·E(AI·Communication·Expertise)’가 핵심 채용 키워드로 꼽혔다. AI 인재 수요는 데이터 수집·전처리(31.6%), AI 기획·운영(25.9%), 프로그램 개발(15.8%)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51%는 경력직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신입을 선호한다는 기업은 10.3%에 불과했으며, 신입과 경력을 비슷하게 선호한다는 응답은 38.7%였다. 전문가들은 “AI 전환 등 고도화된 업무 환경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인재를 원하는 기업 수요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응답 기업의 97.4%는 “노동 관련 법·제도 변화가 채용 계획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주요 이슈로는 주 4.5일제(29.3%), 정년 연장(26.7%), 노란봉투법(25.8%), 포괄임금제 폐지(15.5%) 등이 꼽혔다. 이종명 대한상의 산업혁신본부장은 “AI 전환 흐름 속에서 인력 수급 불균형을 막기 위해 민관의 세심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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