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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8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49)이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예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사회는 절친이자 ‘런닝맨’에서 오랜 호흡을 맞춘 방송인 유재석이 맡았다.
김종국은 지난달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앨범보다 제 반쪽을 먼저 만들었다”며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고, SBS ‘런닝맨’에서도 “장가간다. 열심히 잘 살겠다”고 말하며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그는 또 “많이 늦었지만 장가갈 수 있어 다행”이라며 “더 열심히 사는 김종국이 되겠다”고 전했다.
신부는 연예계와 무관한 인물로, 나이나 직업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종국은 방송에서도 “앞으로도 아내를 공개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종국은 1995년 그룹 터보로 데뷔해 ‘회상’, ‘화이트 러브’, ‘트위스트 킹’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으며, 솔로 전향 후 ‘한 남자’, ‘사랑스러워’ 등을 발표하며 정상급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2005년에는 연말 방송 3사 가요대상을 휩쓸며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예능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X맨’,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 인기 프로그램에서 활약했고, 2020년에는 S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방송인으로도 입지를 다졌다.
연예계 대표 ‘노총각’으로 불렸던 김종국이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팬들과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종국은 결혼 후 강남구 논현동 고급 빌라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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