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귀책 사유 없이 합의 이혼...각자의 길 걷기로 결정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은 계속...음악적 동료 관계는 유지
송성용 기자2025-08-24 16:37:00
▲ 린·이수 11년 만 합의이혼 / 린 인스타그램 캡쳐
가수 린(43·본명 이세진)과 이수(44·전광철)가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
2025년 8월 23일 양측 소속사 325E&C는 "린과 이수는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합의했다"며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한쪽의 귀책 사유로 인한 것이 아닌, 원만한 합의에 따른 결정"이라며 "법적 관계는 정리됐지만 음악적 동료로서의 관계는 유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린과 이수는 10년간 친분을 이어오다 2013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고, 이듬해인 2014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듀엣 프로젝트 앨범 '프렌들린'을 발표하며 부부로서 첫 음악 작업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 소속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혼과는 별개로 연예 활동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린은 2000년 1집 앨범 '마이 퍼스트 콘페션'(My First Confession)으로 데뷔해 '사랑했잖아', '곰인형', '자기야 여보야 사랑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OST '시간을 거슬러' 등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MBN '2025 한일가왕전'에 출연 중이다.
이수는 2000년 그룹 문차일드로 데뷔했으며, 2002년 팀명을 엠씨더맥스로 변경해 '잠시만 안녕', '행복하지 말아요', '어디에도'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뛰어난 보컬 실력으로 '김나박이(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았으나, 2009년 성매매 의혹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번 이혼과 관련해 양측은 신중한 논의 끝에 합의에 도달했으며, 향후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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