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6분, 프리킥으로 데뷔골 기록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
경기 결과는 1-1 무승부
송성용 기자2025-08-24 16:17:25
▲<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손흥민 / 사진: 연합뉴스>
손흥민(33·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 3경기 만에 첫 골을 기록했다. 득점 장면은 프리킥이었다.
손흥민은 2025년 8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댈러스와의 MLS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전반 6분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 이는 그의 MLS 데뷔골이자, LAFC 유니폼을 입은 후 두 번째 공격포인트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팀 동료 데니스 부앙가가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강하게 찬 공은 골대 왼쪽 구석을 꿰뚫었다. 득점 후 손흥민은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번 골은 지난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였다. 당시 손흥민은 이적 후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손흥민은 득점 외에도 활발한 연계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 내 주요 역할을 수행했다. 경기 후 그는 2경기 연속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그러나 LAFC는 전반 13분 댈러스에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손흥민의 데뷔골에도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한편,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이번 시즌 MLS에서 3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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