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홍역 환자 작년의 1.4배…72%가 해외 유입
2025-08-14
10대 3명이 조건만남을 미끼로 성인 남성을 모텔로 유인해 감금·금품을 빼앗고, 피해자 차량을 몰며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7일 0시20분경 여중생 일행이 올린 조건만남 글에 응한 남성을 모텔에 가둔 뒤 약 60만 원을 강탈했고, 발각을 우려해 피해자를 그의 차에 태운 채 무면허 운전으로 돌아다니며 피해자 명의 대출까지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는 같은 날 오전 10시쯤 차량이 멈춘 틈을 타 탈출했고, 경찰 추격이 이어지자 피의자들은 약 10㎞를 도주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검거됐다.
경찰은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인 여중생을 제외하고 남학생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이 중 1명은 앞서 유사 범행으로 수사를 받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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