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신세계백화점 앞 / 연합뉴스>
서울 도심 한복판 백화점이 ‘폭파 협박’ 글 한 줄에 멈춰 섰다. 5일 낮 12시 30분께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신세계백화점 본점 1층에 폭약을 설치했다, 오후 3시에 폭파된다”는 글이 올라오면서다.
남대문경찰서는 오후 1시 43분 신고를 접수한 뒤 경찰특공대·폭발물 탐지견 등 242명을 투입, 본관·신관·헤리티지 전 층을 수색했다. 내부 고객 3000여 명과 직원 1000여 명도 즉시 외부로 대피했다.
수색은 약 1시간 30분 만인 오후 3시 59분에 종료됐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물·위험 물질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며 “게시글 작성자의 IP를 추적해 업무방해·협박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고객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오후 4시 20분께 영업을 재개했다. 백화점 측은 “허위 글로 사회적 불안을 초래한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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