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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4
경찰청이 창설 80주년을 맞아 10년 만에 새 근무복을 선보인다. 최종 디자인 확정을 앞두고 6∼12일 경찰관·시민 대상 온라인 품평회를 열고, 11일에는 서울 경찰청 대강당에서 실물 품평회를 개최한다.
품평 대상은 외근 점퍼·조끼·근무모와 기동복 등 2∼3종 시제품이다. 참가자는 경찰청 홈페이지와 SNS, 정부 국민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에 게시된 링크로 접속해 항목별 디자인·기능성을 평가할 수 있다. 현장 품평회는 선착순 신청한 시민이 직접 시제품을 살펴보고 의견을 제출한다.
경찰청은 18일 온라인·실물 평가 결과를 발표해 기본안을 결정한 뒤, 디자인 보강과 시범 착용을 거쳐 10월 21일 경찰의 날에 최종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7월 24일부터 18개 시·도청을 돌며 현직 경찰관을 대상으로 실물 품평회를 진행했다. 당시 시제품 사진 일부가 온라인에 유출돼 “작업복 같아 보인다”는 지적이 나오자, 경찰은 “폭넓은 의견 수렴으로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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