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은 냉전과 평화, 문명의 발견과 파괴, 종교와 예술, 지도자의 죽음과 국제적 제재가 얽힌 날이다. 한국사에서도 대북 관계와 외교 안보의 분수령이 된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북한 김일성에게 친서 전달 제안 (1984년)
1984년 7월 6일, 당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서울 방문 중 김일성 북한 주석에게 평화 메시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는 냉전기 가톨릭 수장으로서 북한 정권과의 간접 접촉을 시도한 첫 공식 행보로 평가된다.
▶ 제1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개최 (1933년)
1933년 7월 6일, 미국 시카고 코미스키 파크에서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첫 올스타전이 열렸다. ‘세기의 경기(Game of the Century)’로 불리며, 이후 매년 미국 야구 정기의 상징적 행사로 자리잡았다
▶ 루이 파스퇴르, 인간 대상 광견병 백신 첫 접종 (1885년)
1885년 7월 6일, 프랑스 과학자 루이 파스퇴르는 광견병에 물린 소년 조셉 마이스터에게 세계 최초로 인간 대상 백신을 접종해 성공을 기록했다. 이 획기적인 의학적 성과는 생명과학과 예방의학 발전에 큰 전환점을 마련했다
▶ 프리다 칼로 출생, 멕시코 예술과 여성 정체성의 아이콘 (1907년)
1907년 7월 6일,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가 태어났다. 고통과 투쟁, 여성의 정체성을 강렬한 색채와 초현실주의 화풍으로 표현하며 세계적인 예술 아이콘이 되었다. 특히 장애와 억압 속에서도 창조적 자아를 지켜낸 그의 삶은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 페미니즘과 예술 담론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Copyrightⓒ더포커스뉴스(thefocusnews.co.kr.co.kr) 더포커스뉴스의 모든 콘텐츠는 지적 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하는 행위는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
(0) 로그아웃